막난 권오설 선생의 제93주기 추모제가 4월17일 오후 3시 경북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열렸습니다. 이날 행사에는 서울에서 단체로 버스로 내려간 사람들을 비롯 안동시청, 광복회 현지 지회, 유족 등 150여명 이 참석해 6.10만세를 기획했다가 3일전 일경에 붙잡혔던 권오설 선생의 정신을 기렸습니다. 정진영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 등 추도사와 함께 양자인 권대용 선생이 답례로 유족인사를 했습니다. 권 선생의 말씀 중 기억에 남는 대목은 소문에 떠돌던 아버지 철관 묘를 확인하고 싶어 어머니 묘와 합장을 위해 아버지 유골을 수습하겠다고 꾀를 내었다는 부분입니다. 실제 포크레인으로 발굴을 하자 철관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. 추모제 끝 부분에 무용가인 양혜경 사단법인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넋전춤으로 권오설 선생의 넋을 위로했습니다.
사진설명:막난 권오설 선생의 아들인 대용 선생이 유족 인사 후 절을 하고 있다. 앞에 놓인 화환은 사단법인 6.10만세운동기념사업회 라종일 회장 이름으로 보낸 꽃 바구니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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